이연복 셰프도 경계한다는 유방녕 셰프가 운영하는 신차이 다녀왔어요.

은평 롯데몰에 중화요리 4대 문파 유방녕 셰프의 신차이 레스토랑이 새롭게 오픈하여 주말 점심으로 다녀왔습니다. TV 속에서만 보던 신차이 중식을 직업 먹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설레었습니다. 

 

은평 롯데몰 5층에 위치한 신차이 레스토랑은 매일 10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을 하고, 라스트 오더는 저녁 9시였어요. 

 

신차이 유방녕 셰프는 정말 대단하신 분인데요 잠깐 셰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유방녕 셰프는 중화요리 4대 파로 세계 중국요리 연합회 인증 국제 중국식 명인으로 주요 국빈 방한 시 청와대나 대사관 등 초청한 요리사라고 해요. 

이외에도 새오할의 달인, 수요 미식회, 생생정보, 생활의 달인 등 방송에도 많이 출연을 하셨더라고요. 

과연 중화요리 4대문파는 무엇일까요?

호화대반점파 이연복 셰프, 신라호텔 팔선  적림길 셰프, 아서원파 유방녕셰프 ,홍보석파 여경래셰프로 굉장히 유명한 셰프중에 한분이라고 해요. 

중화요리 경력 45년의 손맛이 얼떨지 정말 궁금했어요. 

신차이메뉴판이예요. 저희는 중화한상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3명이 먹기에 충분했어요. 그리고 왠지 모르게 중화요리 시그니처 요리를 맛보고 싶어 주문했어요.

신차이레스토랑은 내부 인테리어도 참 좋았어요. 큰 창문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높은 천고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있어서 자유롭고 편안했어요.

마치 카페 같기도 하죠? 이 인테리어가 꽤나 마음에 들더라고요.

저는 중화한상을 주문했는데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짜장면, 짜장만 먹으러 간게 아니였기 때문에 제일 적합한 메뉴가 있어 주문했어요.

중화한상은 탕수육 또는 레몬탕수육 또는 찹쌀탕수육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신차이 짜장면 또는 짬뽕 또는 볶음밥중 선택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삼색 중새우(칠리,크림,레몬소스) 와 디저트가 나오는 말 그대로 중식한상 세트 메뉴였어요.

 

금액은 1인 22,900원이고 2인 이상 주문을 해야해요. 5만원이 넘지 않는 선이라는 생각에 바로 주문을 했어요. 

기대하던 볶음 밥을 먹어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중식 볶음밥을 좋아하는데 제가 요즘 푹 빠져있는 켄싱턴호텔 중식당 샹하오 볶음밥보다는 별로였어요. 가족 모임때나 손님만날때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에서 식사를 종종하는데 정말 샹하오 볶음밥은 엄지척 수준이예요. 

이건 디저트인데 앞저트처럼 먹었어요. 살짝 레몬에이드 맛인데 두부를 넣었다고 하길래 잘못 들은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맛은 좋았지만 약간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에는 양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아이스를 요청해서 물을 추가해서 음료수 처럼 마셨어요. 

이게 바로 찹쌀탕수육이예요. 살짝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그리고 딸 아이의 엄지척하게 만든 바로 삼색중새우예요.

5살 딸이 삼색중새우를 먹더니 "엄마 여기 사장님 진짜 요리 잘한다" 라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귀여운지 배꼽빠지게 웃었네요. 

소스는 3가지 종류로 칠리, 레몬소스, 크림소스가 나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레몬소스가 참 맛이 좋았어요. 하지만 남편은 크림소스가 맛있는데 듬뿍 듬뿍 찍어서 먹더라고요. 

새우가 사이즈가 큰것 같았는데 사진에는 작게 나오네요. 하지만 작은 새우는 아니랍니다.  

 

오랜만에 아주 맛있는 중식 신차이를 방문해서 맛있는 중화요리를 먹어서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