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연속 비가 내려 우울할 찰나 일요일 맑은 하늘 속 벚꽃들이 화려하게 만개하여 집 근처 브런치를 먹고 왔어요.
정말 오랜만에 맑은 공기가 살결에 닿으니 너무나 기분 좋더라고요. 매일 이런 날이 오면 참 좋을 텐데 미래를 생각하며 탄소 줄이기를 어떻게 하면 참여할 수 있을까 잠시 고민을 해봤어요.
브런치를 먹으러 갔는데 꽃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점심을 넘어 2시가 되었더라고요. 제가 간 브런치 맛집을 소개할게요.
포시즌 어데이 영업시간 & 위치
포시즌 어데이는 북한산 벚꽃길을 사이로 송추 IC 가는 방면으로 왼쪽에 위치해있어요.
영업시간 : 10:00- 16:00 (월요일 휴무)
위치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107-1
주차장 입구에 세워진 간판이에요. 수목도 구입할 수 있더라고요. 나중에 멋진 나무를 심을 생각이 있는데 이곳에 연락해보려고 해요.
포시즌어데이는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는 장점과 야외를 충분히 즐기기에 최고의 강점이 있어요.
바로 이곳이 레스토랑이고, 주문과 요리를 하는 곳이에요. 날씨가 화창해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서로 피해를 주지 않고 조심하는 모습에 안심하고 머물게 되었어요.
자연 속에 아기자기한 나무들과 조형물들이 있어서 감상도 할 수 있었어요.
유리 온실도 있고, 온실에서 자작나무도 바라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 유리온실과나무는 언제나 조화로워요.
그리고 내부에는 장작까지 있어서 얼마나 잘 어우러졌는지 몰라요.
여러 작품들이 있어서 딸아이는 이걸 보면서 뭔가 만져보고 싶어 해서 말리느라 참 힘들었네요.
나무 장작도 이렇게 쌓으니 예술이죠? 누구의 솜씨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예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이렇게 화창한 구름과 파란 하늘에 한참을 바라보았어요.
그리고 레스토랑 건물 뒤쪽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어요. 그런데 흙탕물이어서 볼 건 없었지만 마냥 물이 있어서 신난 딸과 함께 연못 옆에서 함께 놀아줬어요.
나중에 코로나가 좋아지면 가족과 함께 올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며 식사 주문시간을 기다렸어요.
참고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주문하는데도 한창 기다려야 했어요.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렸다가 주문하는 시간이 왔고 식사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합치면 거의 1시간 30분은 기다리게 되었어요. 물론 기다리면서 물도 모고 오고, 연못에서 놀고 개울가에서도 놀고, 책도 읽고 게임도 하니 시간은 금방 지나간듯했어요.
봄이 오고 언제나 우리를 찾아와요. 그리고 저는 꽃은 피는 이 계절이 너무나 행복하고 하나님께 감사했어요.
마치 색연필로 그린듯한 맑은 하늘에 마음이 설레어서 그런지 쌀쌀한지도 모르게 계속 외부에만 있었어요
그리고 이 계단을 통해 내려가니 물이 흐르는 천이 있더라고요.
꽤나 물이 흐르고 있어 참 시원하고 듣기 좋았어요.
딸아이도 물이 내리는 이곳이 좋은지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신나게 주말을 즐기는 모습에 참 제 마음까지 뿌듯했어요.
드디어 주문하는 시간이 다가왔어요. 포시즌 어데가 메뉴예요. 모든 메뉴들이 참 맛있어 보였어요.
저희는 딸이 있어서 피자와 까르보나라 그리고 치킨 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참고로 포시즌어데이는 작지만 알찬 구성의 샐러드바가 있어요.
샐러드바에는 프라이드 포테이토와 볶음밥 빵과 피클, 그리고 샐러드 매시포테이토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참 여러가지 봤을때 메뉴들이 알찼어요.
고르곤졸라 피자가 얼마나 양념들이 많은지 재료도 치즈도 아낌없이 주는듯했어요
그리고 피자의 베이스는 아주 바삭바삭한 빵이 너무나 맛있었어요. 다만 기다리느라 너무 지친 나머지 샐러드바를 이용하느라 살짝 배가 부른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많이 먹지는 못했어요.
치킨 스테이크예요.
까르보나라인데, 5살 딸이 먹기에 너무 두꺼운 면이어서 맛이 없다고 조금만다가 안먹더라고요. 소스는 너무 맛이 좋은데 면이 두꺼워 아이가 잘 먹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저희도 배가 불러서 너무 많이 남긴듯해서 사장님께 미안했어요
샐러드바도 직접 직원분께서 담아주셨어요.
샐러드를 기다리는 5살 딸의 뒷모습이 참 귀엽네요.
오랜만에 가슴 뻥뚫린 외출에 기분좋은 따뜻한 외출에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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