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주부생활 가족모임, 홈파티 베스트 메뉴 2가지 추천

 

오늘은 가족모임이 있는 날이에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모임이면 항상 고민이 음 어떤 걸 대접하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에요.

처음 결혼 3년 차까지는 완벽한 요리를 준비해서 지인 초대를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요리를 같이해서 함께 먹는 걸로 준비를 하는데 훨씬 더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제 누구 언제든지 집에 오더라도 크게 부담이 없어졌어요. 

 

모든 주부들이 한 번쯤 고민하고 걱정했던 모임에 집에서 준비하면 최고의 메뉴를 소개하고자 해요. 

제 포스팅 보시고 꼭 한번 실천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모임, 홈파티에 함께 하면 좋은 베스트 메뉴 2가지 소개합니다.

 

베스트 메뉴 1. 각자의 취향을 고려한  김밥 

이번 가족모임에서 김밥을 만들면서 도란도란 대화도 나누고 재미있게 각자의 취향대로 김밥을 싸면서 즐겁게 모임을 했어요.

저는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 대화를 충분히 하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언제든지 궁금한 것들과 소통할 일들이 있으면 자유롭게 물어보죠! 하지만 반대로 형님과 아주버님은 일 년에 5번 정도 보기 때문에 자주 못보다 보면 대화가 100% 어색하지는 않은데 요리를 같이 하면서 오히려 대화도 부드럽고 재미있어요.

 

오시기 전에 곰곰이 생각하며 김밥 재료만 사고 같이 재미있게 얘기를 하면서 만들자!라고 생각을 했지요. 그리고 마트에서 최고로 좋은 재료를 골라서 미리 준비를 했어요. 김밥을 저는 자주 집에서 싸서 먹는 편인데 재료가 사실 좋아야 맛있더라고요. 재료도 미리 준비하는 거 아닌 이상 다 같이 자르고 오리고, 볶고 이렇게 같이 모두 준비했어요.

 

김밥 재료를 자르면서 각자가 분업으로 맡아서 하니깐 속도도 나고 훨씬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김밥 재료를 준비하면서 각자의 성향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엄청 크게 김밥을 만들고, 저희 형님은 담백하고 작은 사이즈로 김밥을 만들고, 아주버님은 아직은 어색한 손길이지만 정확한 프로세스로 넣고, 그렇게 도란도란 모여서 김밥을 만들고 나니 김밥에서 성격이 나오더라고요.

 

아 그리고 김밥을 싸면서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이 있어요. 김밥에 고추를 넣으면 아삭아삭하고 맛있다는 사실이에요. 김밥에 고추가 어울릴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로 고추가 들어가니 너무나 맛있더라고요. 

 

김밥 만드는 꿀팁! 김밥에 아삭이 고추를 넣으면 아삭아삭하고 담백하고 맛있어요.

 

어떤 김밥이 맛있을까요?

왼쪽은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간 대왕 김밥                                           오른쪽은 한입에 쏙 들어가서 먹기 좋은 담백한 김밥

 

신나게 김밥을 다 먹어 갈 때쯤 40분 전에 배민으로 주문한 설빙이 도착했어요. 최근에 배민을 많이 활용하는데 이럴때 정말 최고인듯해요. 타이밍 적절하게 먹어야 하는데 왔다갔다 번거로움 없애주고, 빙수처럼 타이밍 중요한 것들은 배민만큼 좋은건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에 배민을 통해 일하시는 분들에게 문제가 간혹 되는것 같아서 이런 부분은 개선되면 좋을것 같아요. (작은 응원)

 

베스트 메뉴 2. 시원하고 맛있는 빙수 - 설빙 애플망고 치즈 빙수와 인절미 빙수

단연코 김밥을 다 먹어갈때쯤 뭔가 입에 시원하고 새콤한 게 있으면 좋겠다 하는 디저트가 필요했는데 바로 완벽하게 준비된 설빙의 빙수였어요. 2개의 베스트 메뉴는 세트로 구성되어서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이에요. 왜냐하면 부모님도 드실 수 있고, 2명의 부부가 좋아하는 메뉴가 모두 있고, 이런 조합이 매우 좋은데 설빙에서 그걸 정확하게 알고 세트를 묶은 것 같아요.

 

특히 가족들이 모이면 하나 말고 두 개는 시켜야 적당한 양이거든요. 그걸 정확하게 파악하고 판매하는 설빙에 박수와 극찬을 ~~~

그리고 귀엽게 고구마가 들어간 붕어빵이 같이 들어 있어서 적당하게 귀엽고 맛있어요.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그릇에 남는 게 없어서 좋았어요.

오늘 소개해드린 2가지의 메뉴가 무슨 홈파티이냐 하시겠지만, 제가 결혼 경력 7년 차!

 

집에 손님을 많이 초대했던 경력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답니다. ^_^

 

1. 가족과 대화하면서 요리를 하면 참 즐겁습니다.

2. 요리에 시간이 걸리면 무지 힘든데 김밥은 시간이 많이 안 걸립니다.

3. 각자의 취향이 있어서 대화가 잘 끊기지 않습니다.

4. 사진을 찍게 만들고 간편하게 먹기 쉽습니다.

5. 개인 취향대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6. 디저트 빙수는 타이밍 적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7. 포만감을 주는 마무리가 있어서 참 좋고 치우기 간편합니다. 

 

물론 집에 요리가 된 상태에서 초청을 해야 하는 홈파티라면 다른 메뉴를 해야겠지만 적어도 가족모임과 지인 초청은 참 재미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