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에 오랜만에 약속이 있어 어디를 갈까 미리 고민하던 차, 미쉐린가이드 22년에 소개된 '한국술집 안씨막걸리' 를 예약했어요.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어요. 물론 저녁 8시, 9시 이후에는 테이블이 여유가 있다면 바로 이용 할 수 있어요.
한국안씨막걸리 어디에 있나요?
경리단길 입구에 위치한 한국술집안씨막걸리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2번출구에 나와 걸어서 첫번째 횡단보도에서 건너
GS편의점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 있어요.
- 한국술집안씨막걸리 주소 :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3
- 운영시간 : 월~목, 일요일은 저녁 6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해요. 매주 금, 토요일은 저녁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니 미리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안씨막걸리집을 편하게 이용하려면 사전에 예약하는게 좋아요.
전화번호 : 010-9965-5112
한국술집안씨막걸리 어떤곳인가요?
안씨막걸리는 말 그대로 안씨의 성을 가지신 안상현대표가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13년도에 개업해 한국의 전통주에 어울리는 제철 식재료를 통해 감각적인 안주와 플레이팅을 통해 술집의 안주 메뉴가 미쉐린가이드에 선정이 될 만큼 뛰어난 식감과 미각을 자극하는 요소로 선보인곳이예요.
한국술집안씨막걸리 메뉴판은 참 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주류는 탁주, 청주, 증류주, 막걸리 이런식으로 정리가 되어 있었어요.
소주는 도수가 너무 높아 패스했어요.
식사도 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코스 요리처럼 주문해서 이용을 할 수 있어요. 오늘은 마음껏 먹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주문을 했기에 상당히 비용은 많이 나왔지만 여러 곳에 가기보다는 한곳에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기에 충분했어요.
주문해서 먹어본 메뉴는 버섯과 밀전병, 참치회무침과 돼지족편, 한치순대와 가래떡구이예요. 생각보다 주류보다 안주를 더 많이 시켜서 먹어 마치 밥을 천천히 먹은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곳의 조명은 그냥 찍어도 인생샷을 남길만큼 조명이 참 예뻤어요.
화장실에 있어도 조명이 주는 아늑함과 인테리어의 모던함이 주는 무드가 참 예뻤어요. 특히 화장실이 깔끔하고 어메니티의 여성을 위한 배려심이 묻어나 있어 편안했어요.
안씨막걸리 메뉴가 궁금해요.
얼마나 맛있길래, 얼마나 예쁘길래 미쉐린가이드 2022년 선정되었을까요? 그래서 최대한 많이 다양하게 주문해서 맛보았어요.
적게 먹더라도, 요리는 못하더라도 플레이팅 만큼은 신경을 많이 쓰는 저는 안씨막걸리에와서 놀란건 바로 플레이팅 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읠 가득담았어요. 우드 식기에 돌 그리고 그곳에 올려진 전병은 맛도 분위기도 참 아늑했어요.
전병이 이렇게 먹으나 맛있구나 라고 느꼈어요. 소스도 가볍지 않고 뭔가 더 먹고 싶은 맛이었지만 여러가지 메뉴를 맛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만 했어요.
다음으로는 버섯이예요. 버섯 아래 솔향기를 담기 위해 솔잎이 살짝 태워서 나왔어요. 솔향이 솔솔 나지만 과하지 않고 쇼잉에서 나오는 무드 역시 참 좋았어요. 요리가 하나씩 나오면 왜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되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돼지족편이예요. 새콤함과 달짝한 양념을 맛볼 수 있는 사과와 홍차 빙수와 동시 부추가루 묻힌 돼지 족편 은 상상 이상의 맛이었어요.
어떤 맛일지 먹어봐야 표현이 가능해요. 적어도 돼지 편육의 맛은 맞았지만 조금은 색다른 해석을 할 수 있는 맛이었거든요.
눈으로 보든 상상 그이상이었어요.
다음메뉴는 참치회 무침이예요. 참다랑어 중간 뱃살과 가리비 관자 유자 고추장 소스와 미나리와 자몽이 곁들어진 이번 안주는 김하고 싸서 먹을 수 있어요. 맛이 신선했고 특히 소스에서 느껴지는 차별화는 집에서 따라 해보고싶은 욕심은 있었지만, 어려운 메뉴였던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한치순대를 먹었지만 그만 사진을 못찍어서 남길 수 없었어요. 하지만 먹물소스에 돼지고기와 버섯소와 한치가 들어간 고급진 맛이라는건 확실했어요.
술보다는 맛있는 한끼 식사의 안주를 원한다면 꼭 한번 와볼만한 한국술집안씨막걸리는 외국인 손님도 많을 뿐만 아니라 도특한 한식의 무드가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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