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주부생활입니다. 주말 저녁 아이랑 재미있게 놀다 보니 요리할 시간을 놓쳐 지난주 구매해놨던 피코크 들깨 삼계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희 아이가 올해 5살이 되었는데 어려서부터 들깨탕을 잘 먹어서 일반 삼계탕이 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들깨를 넣은 삼계탕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피코크에서 삼계탕 4가지 상품을 모두 저염 상품으로 리뉴얼해서 믿고 먹을 수 있어서 선택하는데 선택하는 데에 있어, 의심의 여지없이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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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쓱닷컴에서 구매할 때는 저녁에 고른 상품을 바로 다음날 새벽 배송을 받을 수 있고 일정 금액을 넘을 경우 무료 배송도 가능합니다. 저는 이게 좋아서 마트에서 살 때 아니라면 새벽 배송을 선택해서 여러 가지 밀 키트와 재료를 구매하곤 합니다.
들깨 삼계탕은 900g l 냉장제품입니다.
원산지는 닭고기 국내산, 들깨가루 국내산, 수삼도 국내산이라서 참 좋았습니다. 아이가 먹을 때 가능 신경 쓰이는 부분은 바로, 원산지인데 모두 국내산이어서 마음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참고로, 최근 집콕하는 시간이 늘면서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이상 나트륨에도 신경 쓰이기 시작되더라고요. 그런데 저염 상품으로 리뉴얼했다는 소식에 걱정 없이 사게 되었습니다.
조리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끊은물에 봉지째 넣거나, 전자레인지를 돌리면 끝납니다. 저는 중탕을 하려고 했는데 제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남편이 도와주겠다고 들깨 삼계탕을 뜯어버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결국 봉지째 넣지 않고 들깨 삼계탕을 냄비에 담아서 끓이는 방법으로 선택하였습니다. ( 오랜만에 남편이 도와줘서 참 고마운데... 참 손이 많이 가네요)
덕분에 들깨삼계탕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들깨에 퐁당 빠진 닭고기의 모습입니다. 겸손하게 다리를 예쁘게 꼬고 있어서 참 미안하면서 귀여웠습니다.
역시 뜨거운 상태에서 부으면 쑥 내려올 텐데, 차가운 상태의 들깨 삼계탕이어서 그런지 하나하나 봉지에 묻은 들깨를 수저로 긁어 보았습니다.
들깨삼계탕안에 들은 들깨 육수가 많은 것 같았는데 막상 다 꺼내보니 많지 않았습니다.
봉지 안을 보니 많은 들깨육수가 나오지 못해서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수저로 영혼까지 끌어모았네요.
들깨삼계탕을 끊이기 시작했는데 육수가 넉넉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물을 추가했습니다.
오늘은 물을 넣으니 금방 차올라서 결국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이렇게 간단한 밀키트가 왜 이렇게 하게 되었을까요? 남편을 그냥 쳐다보니 딴청 부리면서 금방 사라지셨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잘 익을 수 있도록 삼계탕을 분해해보았습니다.
분해를 해보니 삼계탕 안에 수삼과 대추가 큰 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닭안에도 찹쌀이 가득 찼더라고요. 재료는 아낌없이 꽉 채운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먹기 전에 삼계탕 속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먹기 쉽도록 삼계탕을 모두 잘게 잘게 부수어서 끊이게 되었습니다.
큰 접시로 담아보았습니다.
집에서 해먹기 쉽지 않은 삼계탕을 이렇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데 거기에 들깨삼계탕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피코크들깨삼계탕 맛은 어땠을까요?
1. 들깨 육수가 매우 진하고 국물 맛이 진했습니다. 하지만 양이 적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들깨 육수가 많았다면 정말 최고였을 것 같았습니다.
2. 피코크 들깨삼계탕 1개로 3 식구가 먹었는데 양이 충분했습니다. 들깨 육수가 맛있어서 밥을 더 넣고 끓였더니 양이 풍성해지고 죽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3. 닭 안에 재료들이 많았고, 밤도 수삼도 사이즈가 정말 크고 품질이 최고로 좋았습니다.
4. 나트륨을 줄였다고 했지만, 원래 어느정도였는지 몰라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는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김장때 담근 무김치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처음 먹어봤지만 또 사 먹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밀키트였습니다. 피코크 들깨삼계탕 밀키트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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