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게 남은 재료로 오색빛깔 샐러드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주부생활입니다. 직장인이자 워킹맘으로 이날만을 기다렸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저에게 엄청난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바로바로 2020년 기다리고 기다리던 10월 추석과 함께 직장인 가을방학이 왔습니다.!  와~~~ 바로 어제만 출근하면 이번 주 끝!!! 너무나 행복한 😁추석과 연휴가 있기에 참 행복한 9월 말입니다. 

 

그런데 추석이 성큼 다가왔지만 냉장고가 비워지지 않고 어설프게 남은 재료가 있어서 지난 주말에 냉장고를 털기 위해서 고민하다가 새롭게 선보일 오색빛깔 샐러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추석을 생각하다 보니 여러 가지 컬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여러 재료를 넣다 보니 정말 가을의 색동저고리처럼 아름다운 샐러드가 완성되었어요. 

 

오늘 슬기로운 주부생활이 공개하는 어설프게 남은 재료로 선보일 샐러드 스페셜 2가지 메뉴를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카프리제 샐러드 재료공개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는 주스를 먹기 위해서 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껍질이 질겨지기 바로 직전이어서 신속하게 카프리제를 만들었습니다.
생모짜렐라 치즈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카프리제 오랜만에 만들었는데 순식간에 토마토를 모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샐러드는 몸에도 좋지만 냉장고 털기 재료로 최고의 방법인것같습니다. 

만드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식초물을 만들어서 토마토를 담궈줍니다. 

2. 10분 정도 충분히 담궈주면 특유의 노란빛의 물에 토마토가 둥둥 떠있습니다. 

3. 흐르는 물에 토마토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4. 토마토를 슬라이스해서 준비합니다. 

5. 생모짜렐라 치즈는 봉지에서 빼서 치즈에 담긴 물을 버려줍니다. 

6. 생모짜렐라 치즈도 토마토처럼 슬라이스 해줍니다. 

7.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예쁘게 하나씩 겹쳐서 셋팅해줍니다. 

8. 혹시 집에 바질이 있다면, 바질도 한잎씩 셋팅해주세요.

9. 올리브 오일을 뿌져주시고, 그 위에 아주 조금~ 소금과 후추 그리고 발사믹 소스를 뿌려주세요.

10. 발사믹의 경우 글레이즈도 있고, 비니거도 있는데요~ 글레이즈는 달달하고 살짝 걸죽해요. 반대로 비니거는 물처럼 많이 액체상태이고 살짝 끊이면 글레이즈처럼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참고로 저는 토마토를 자른 다음에 올리브를 살짝 뿌리고 찜사이즈 냄비에 물을 넣고 살짝 끊여서 뜨거운 수중기에 넣어서 빼줍니다. 그러면 훨씬 부드러운 토마토를 맛볼 수 있습니다. 

완성된 카프리제 위에 발사믹 소스를 뿌려줍니다. 

 

*오색별빛 샐러드 재료공개

오이, 파프리카, 아보카도, 옥수수콘, 블랙올리브,오렌지 
그 외 집에 여러가지 재료가 어설프게 남아있다면 쫑쫑 썰어주시며 좋습니다. 특히 피클 대신 오이지라던지 모두 모두 좋아요.
단, 오이지를 사용할 경우 물에 1시간동안 담궈서 짠 물기를 빼주세요. 오색별빛 샐러드의 소스는 요거트와도 매우 잘어울리고, 집에 남은 샐러드 소스는 모두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러 소스를 먹어보았지만 가장 잘 어울린 소는 그릭 요거트였습니다. ^^

만드는 방법을 공개합니다. 

1. 집에 어설프게 남은 모든 재료를 과감히 꺼내서 준비합니다. 

2. 재료는 모두 사각썰기로 작게 준비합니다.

3. 오색별빛의 맛을 잡아주는 핵심메뉴는 바로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 자르는 방법은 하단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4. 오색별빛 샐러드의 특징은 집에 남은 재료가 많다면 오색별빛 샐러드가 훨씬 풍성해지고, 재료가 너무 없다면 하하 약간 심플한 샐러드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아보카도는 잘못 자르면 재료가 물러지고 예쁘지 않아서 꼭 나이프로 잘 잘라서 수저로 아보카도 껍질을 벗겨내면 끝입니다.

(꼭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남은 오렌지 하나도 샐러드에 활용했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샐러드의 모습입니다.

예쁘죠? 추석 전, 집에 냉장고 털기에 최고의 방법이자, 평소에 냉장고 털기 최고의 레시피 집에서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