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요리 초보에게 전하는 주부꿀팁! 독 되는 식품 5가지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주부생활의 솔담며느리입니다. ^^ 이름이 굉장히 길죠? 저는 솔직하고 담백한 며느리 즉, 솔담며느리로서 결혼 한지는 음... 기억이 잘 나진 않네요.  푸하하 아이를 낳고나서 시간은 중요하지 않은듯 기억이 잠시 멈춘것 같네요. 

 

요리 초보일때 일단 넣고 요리하는 저의 특유의 도전적인 요리 스타일에 똑같은 요리도 참 다양한 맛을 내는 지금도, 요리의 고수는 아니지만 궁합이 안맞는 요리만큼은 꼭 알고 있어야 겠더라고요. 그래서 시어머니에게 배우고, 친정어머니에게 배운 주부꿀팁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독이 되는 식품 5가지 TOP 3

1. 꽃게와 홍시의 궁합

가을이 오니, 꽃게철도 같이 다가왔어요. 꽃게는 저희 가족들이 모두 좋아해서 가을이 되면 항상 즐겨먹곤해요. 해물탕도 끊여먹고, 삶아도 먹고, 그런데 꽃게를 맛있게 삶아서 먹고 후식으로 집에 꽃감이 있어서 먹으려고 하니 시어머지가 절때 같이 먹으면 안된다구 하더라구요.

꽃감 뿐만 아니라 수정과를 먹으면 오히려 소화가 되지 않고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고 하네요.

 

꽃게는 고단백 식품으로 식중독균의 번식이 빠르고, 혹시라도 꽃게가 문제가 있을경우 설사가 나오거나 화장실에 가야햘일들이 생기는데 감속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추석때 선물로 꽃게와 홍시 또는 꽂감이 들어오더라도 꼭 같이 먹지 말고 시차를 두고 드시길 바래요. 

 

2. 문어와고사리 궁합

저희 가족은 제사를 드리는 집이 아니여서 각각 먹고싶은 메뉴를 선택해서 요리를 해서 먹곤해요. 그런데 마트에 가보니 아주 맛있게 생긴 문어가 많더라고요. 제사상에 올라가는 메뉴인지 3월의 제철음식이지만 마트에 문어가 신선하게 올려있어서 자숙문어가 있어서 사서 브로콜리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문어는 고사리와 어울리지 않는 음식이라도 하더라고요.

 

사실 문어와 고사리는 둘다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으로 문어가 고단백이지만 사실 소화가 잘 안되는 식품이고, 고사리 역시 섬유질이 많아서 위가 약한 사람이 먹으면 소화가 안되서 문어와고사리를 같이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 음식입니다. 

그렇다면 두 메뉴를 같이 먹으면 완전 소화불량이 될 수 있겠죠?

 

3. 장어와복숭아 궁합

이번 추석선물로 복숭아가 많이 들어와서 아주 마음껏 복숭아를 먹고 있는 요즘 또 하나 알게된 사실은 바로 장어와 복숭아는 설사를 우발하는 궁합이라는 사실을 시어머니가 알려주었습니다. 장어는 속을 든든하게 해주지만 소화가 늦게 됩니다. 왜냐하면 장어속에 있는 고함량의 지방때문인데 배속에 들어가서 분해가 되기 전에 복숭아를 바로 먹게 되면 설사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가끔 뷔페식당에 가서 장어가 있어서 먹고는 하는데 아무생각없이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으면 큰일이 난다는 사실!  그이유는 복숭아의 새콤하면서 달달한 맛을 내는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설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어른들이 설명을 해줘도 잘 귀에 안들어오더니 직접 살림을 해보니 이렇게 주부상식이 쌓이는것 같습니다. 이번 추석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최악의 요리궁합은 피해서 잘 지내시길 바래요.

 

꽃게의 최고의 궁합은 바로 꽃게와 호박이예요.

무에서 나온 시원한 육수와 호박의 달콤한 맛이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문어가 잘 보이진 안겠지만 시원한 육수에 감자가 들어간 수제비는 최고의 궁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시원하게 파를 넣으면 최고의 맛을 낸다는 사실

문어사진을 못찍었지만 문어친구 오징어와 브로콜리입니다. ^^ 정말 신선하고 건강한 맛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