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저녁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뱅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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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주부생활

쌀쌀한 가을저녁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뱅쇼 만들기

by 슬기로운 주부생활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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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가 되니 아침저녁 제법 쌀쌀한 날씨가 되었어요.  강원도 속초 구석구석 여행을 다니느라 바쁜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강원도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하기에 최고의 위치였어요.

그리고 쌀쌀해진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 줄 차를 마실까 하다가 리조트에서 선물로 받은 와인 2병이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뱅쇼를 만들기로 했어요.

 

다행히도 뱅쇼의 완벽한 재료는 아니었지만 맛을 충분히 낼 수 있는 재료가 준비되어 있어서 신속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 

 

 


뱅쇼 만들기 재료

 

1. 레드 와인  / 화이트 와인

2. 각종 과일(사과, 배, 오렌지, 레몬, 시나몬 스틱)

3. 시나몬 스틱 (저는 시나몬 스틱이 팔지 않아서 넣지 못했지만 뱅쇼의 맛을 잡아줄 재료입니다.)


뱅쇼란?

뱅쇼는  프랑스어로 Vin Chaud 라고 불리며 따뜻한 와인이라 의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따듯하게 유자차나 생강차 또는 꿀차를 마시듯, 북유럽에서는 뱅쇼를 겨울에 즐겨 마신다고 합니다. 

 

 

1. 와인을 오픈해서 냄비에 넣고 끓여주세요. 참고로 저는 2병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성인 4명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이었어요. 

TIP!  와인은 어떤 와인이든 상관없어요. 저는 1병은 달달한 와인이었고, 1병은 드라이한 와인이었어요. 
        드라이한 맛보다는 달달한 스위트한 와인이 훨씬 만들기 맛이 좋습니다. 

 

2. 저는 여행지여서 가진 재료가 배/사과/포토/키위/설탕이어서 계피 없이 재료를 모두 넣었습니다. 
하지만 정석으로 만들려면 슬라이스로  얇게 잘라서 넣으면 나중에 뱅쇼가 다 완성되었을 때 훨씬 편리합니다. 

정석 재료 : 오렌지, 사과, 레몬, 배, 통계피, 정향, 설탕

TIP!  과일을 얇게 채를 써서 넣으면 나중에 내용물 뺄 때 편리합니다. 

3. 와인과 넣고 20분 정도 끓여서 알코올을 날려 준 다음에 재료를 넣었습니다. 

TIP. 20분 정도만 끊이면 알코올이 살짝 남아 있습니다. 알코올이 있는 뱅쇼를 마시고 싶다면 짧게 끓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설탕을 넣어서 약불로 25분 정도 뚜껑을 열고 끓여주었습니다.  

TIP. 달달한 뱅쇼 대신 본연 그래도 드시고 재료의 향이 느껴지게 마시고 싶다면 꼭 달달한 와인을끊여야 그나마 맛이 좋습니다. 
        너무 드라이한 와인에 설탕도 안 넣으면 씁쓸한 맛이 날 수 있습니다.  

약 45분~50분 정도 끊인 뱅쇼가 완성되었으면 살짝 식혀주세요. 그리 고난 후, 재료를 모두 건져내서 빼줍니다. 

TIP. 재료에서 거품이 쌀짝 올라올 때쯤이 가장 좋습니다. 

모든 재료를 건져낸 후에 살짝 따뜻한 정도로 만들어서 보온병에 넣어서 밤바다를 바라보며 BBQ를 하면서 마시니 너무나 맛있더라고요.  

 

뱅쇼만드는 모습을 영상입니다. 

 

뱅쇼만드는 모습을 영상입니다. 

달달한 뱅쇼와 바비큐 타임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참 달달한 저녁이었습니다.  꼭 한번 만들어보시길 바래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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