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오슬로 전골냄비를 그동안 눈여겨보다가 구입하게 되었어요. 처음 결혼할 때 저도 잘 모르고 새 냄비를 그냥 씻어서 사용하면 안 되는데 그걸 잘 모르고 그냥 세제로 씻어버리고 바로 사용을 했어요. 그러니 지금은 주부가 되면서 생활의 지혜가 쌓여 오랜만에 새 냄비를 사면서 새집 청소하듯 깨끗하게 냄비 세척을 했습니다.
슬기로운 주부생활이 전하는 새 냄비 연마제 없애는 방법을 천천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총 4단계를 거쳐서 새 냄비를 세척합니다.
새냄비 청소하는 순서
1. 식용유로 냄비를 깨끗이 닦아줍니다.
2. 깨끗이 설거지해줍니다.
3. 베이킹소다와 뜨거운 물을 부어서 세척해줍니다.
4. 다시 설거지하고 마지막으로 식초로 마무리해줍니다.
새 냄비를 보니 깨끗해 보이죠? 하지만 새 냄비에서 나오는 연마제가 얼마나 나오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많이 적혀줍니다.
오일을 먹은 키친타월로 냄비를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손잡이 부분도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름을 더 적셔서 구석구석 닦아주었습니다.
인덕션 팬 뚜껑도 닦아주고 코팅하듯이 닦아주었습니다.
키친타월로 구석구석 닦다 보니 확실히 연마제를 얼마나 발랐는지 알겠더라고요.
기대(?)와는 다르게 조금만 나왔더라고요. 오호.. 생각보다 덜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여서 내심 기대를 했던 것 같아요.
연마제가 조금은 묻어 나왔어요.
2번째 단계 - 설거지
제가 구매한 전골냄비는 코팅이 잘되어 눌어붙지 않는 피요르드 공법의 코팅이어서 약간 굴록이 있다 보니 바닥면이 혹시라도 구석구석 안될까 봐 빡빡 여러 번 설거지를 했어요.
냄비 뚜껑도 깨끗하게 설거지를 했어요.
다음 단계인 바로 베이킹소다예요.
평소에 저는 베이킹소다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베이킹소다가 살림살이를 반짝반짝하게 해 주세요.
깨끗하게 닦은 냄비 안에 베이킹소다 한 컵을 충분히 넣어주세요.
베이킹소다를 종이컵 한 컵 떠서 냄비 안에 뿌려주세요.
마치 밀가루를 뿌려준 것 같죠?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
뜨거운 물을 부으면서 코팅 위에 연마제를 마치 살균 소독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베이킹소다로 소독을 20분 충분히 해준 다음에 다시 설거지를 해주세요. 설거지가 다 끝나면 식초를 다시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새 냄비 깨끗하게 세척하는 방법 4단계로 간단하니 꼭 바로 쓰지 마시고, 깨끗하게 세척 후에 사용해야 건강을 해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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