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볼만한곳 동물원과 수목원 둘다 볼 수 있는 베어트리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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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가볼만한곳 동물원과 수목원 둘다 볼 수 있는 베어트리파크

by 슬기로운 주부생활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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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오랜만에 아산과 세종시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세종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이곳은 동물원 같기도 하고 수목원 같기도 같기도 한 바로 세종시 베어트리 파크입니다.

이름을 들어 봤을 때는 말 그대로 동물원 같지만 제가 느낀 베어트리파크는 관리를 정말 잘하는 수목원에 더욱 가까웠어요. 

 

ㅣ베어트리파크

ㅣ주소 : 세종 전동면 신송로 217번지 

ㅣ영업시간 : 매일 9시~18:00 (입장 마감시간 오후 4시 30분)

ㅣ주차장은 여러 곳이 있는데 세종로에 나오자마자 우회전해서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잘 안내받으면 됩니다. 

ㅣ베어트리파크 입장료 : 베어트리파크 할인은 네이버에서 구매하는 게 훨씬 저렴한데 최소 입장 1시간 전에 구매해야 할인이 됩니다.

네이버에서 구매할 때는 정상가 15,000원에서 할인 10,000원 33% 할인되고 소인은 할인 없이 8,000원입니다. 입구 앞에 티켓 교환소가 있는데 전화번호 확인 후, 티켓으로 교환해주더라고요. 

바로 베어트리파크 입구에 있는 기념품 샵은 각종 베어 인형이 있더라고요. 다행히도 5살 딸이 그냥 넘어가 줘서 아무것도 안사고 갔지만 제가 눈이 가서 결국 들어가서 몇 개 샀어요.

 

베어트리 테디베어 샵은 정말 테이베어 인형들이 많았어요. 사실 조금은 다른 기념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입장하자마자 설립자의 인사말이 있더라고요. 자연을 사랑하며 한평생 나무, 짐승들을 키우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다는 인사와 자연의 풍요로움이 전해지길 바라는 인사였어요. 입장하기 전에는 설립자의 인사는 눈에 잘 안 들어왔는데 잘 꾸며진 수목원을 보며 설립자의 정성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아기자기한  건물과 작은 연못의 물고기들이 인상 깊었어요. 

다양한 색상의 물고기들이 튼실하니 정말 크고 잘 먹더라고요. 

입장하니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은 조심스러워 사람이 없는 동선으로 발걸음을 하였어요. 

그런데 걸어가면서 점점 수목원의 잘 다듬어진 베어트리파크의 수목원들의 나무들이 너무나 잘 되어 있어서 놀라웠어요. 

나무들이 잘 다듬어진 걸 보면서 입구에 쓰인 설립자의 문구가 생각나더라고요. 자연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설립자의 노력에 감탄했어요. 

베어트리 파크 내에는 웰컴 레스토랑이 있었어요. 

레스토랑을 지나 분수대에 앉아서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뜨거운 여름 태양을 피해 조금 쉬면서 휴식을 취했어요. 참고로 제가 느낀 베어트리파크는 쉴만한 곳이  여러 곳이 있었지만 태양을 피해 앉을 만한 곳은 많지 않았어요. 

마치 유럽의 여행 온듯한 느낌에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참 예쁘더라고요. 

그렇게 나무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본격적인 동물을 볼 수 있는 곳이 나오더라고요. 조금은 더웠지만 그늘진 곳이 있어서 편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베어트리파크 동물들을 소개해드릴게요.

가장 인상 깊었던 공작새는 마치 본인이 주인공이며 모델인 듯 활짝 날개를 펴주더라고요. 사진에 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정말 예뻤어요.

 

 

베어트리파크 동물들은 상당히 잘 관리가 되어 있었고 동물들이 있지만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어요. 잘 관리되어 있다는 느낌이 바로 들더라고요.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기곰이에요. 사람들이 사진 찍느라 보기 힘들었지만 정말 귀엽더라고요.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곰들을 소개할게요. 베어트리 곰들은 센스가 기가 막히고 어쩜 먹이를 이리도 잘 먹는지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곰이 편식을 하는지 당근은 잘 안 먹어요. 

바닥에 있는 것 보이시죠? 당근은 입에 들어오면 씹는척하다가 툭 뱉어버리더라고요.

 

 

곰들의 장기도 볼 수 있었고, 샤워하는 모습도 봤는데 너무나 사랑스러웠어요.

무더운 날씨 직원분이 물줄기를 곰에게 뿌려주니 엄청 시원한지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너무나 귀여워서 꼭 깨물어 주고 싶었어요.

 

 

무더운 여름 태양 아래 샤워하는 곰을 보다니 정말 베어트리파크만의 매력이었어요.

그렇게 귀여운 곰을 등지고 있는 환상적인 수목원은 정말 눈이 행복할 만큼 잘 관리되어 있는 수목원이었어요. 동물원 같기도 하고, 수목원 같기도 한 베어트리 파크는 참 자연과 잘 어우러진 곳이었어요.

 

한참 동물 구경을 하고 나니 조금은 산책이 하고 싶어 본격적으로 베어트리파크 구석구석 구경을 다녔어요.

베어트리파크 전망대 가는 길이에요. 조금은 경사가 졌지만 올라가기에 충분했어요.

위에 올라가니 클래식한 차가 있었는데 차번호가 베어트리파크네요. 

설립자 현업에 계실 때 운행했던 차라고 해요. 설립자분을 꼭 한번 보고 싶었어요. 그 이유는 차 관리를 얼마나 잘되어 있는지 마치 새 차 같더라고요. 마치 이분은 제가 아는 우리 아버지와 거의 흡사한 분이신 것 같았어요.  저희 아버지도 차 관리라면 최고였거든요.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은 베어트리파크 모습이에요. 정말 놀랍지 않으신가요? 이곳은 정말 유명한 수목원이라고 해도 될 만큼 충분한 관리능력이 있으신 것 같아요.

구석구석 산책을 하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중간중간 쉬면서 산책을 했어요.

석순이 이렇게 멋진 작품이 되는 베어트리파크는 관리를 참 깔끔하게 잘 해서 볼거리도 많고 좋았어요. 

베어트리파크는 10만평 대지에 40여만점의 꽃과 나무 등 4시간정도 구경을 했지만 그냥 보지 못하고 페스한 곳도 많았어요. 그만큼 볼거리가 참 많았어요.  나가는 길에도 떠나기 싫을 만큼 잘 가꿔진 수목원을 떠나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더워서 체력의 한계로 베어트리파크에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정말 후회없는 베어트리파크 꼭 한번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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