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여름 가볼만한곳 서울 계곡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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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여행,맛집생활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여름 가볼만한곳 서울 계곡 추천

by 슬기로운 주부생활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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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북한산은 등산을 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시원한 발을 담그기 참 좋은 계곡이 있어요. 이곳은 은평 한옥마을에서 진관사 가는 길에 있어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이기에 지도로 보여드릴게요.

 

 

진관사 계곡은 진관사에서 한창 걸어 들어가면 계곡이 보이는데요. 제가 간 곳은 진관사 입구 전에 왼쪽으로 마실길 근린공원이 있어요.

마실길 근린공원은 은행나무가 빽빽이 심어져 있어 휴식하기 참 좋은 공간일 뿐만 아니라 그늘을 선물해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31도 초여름 날씨에도 은행나무 아래 앉아 있으니 너무나 시원했어요. 보기만 해도 숲 속 아래 있으니 자연의 향기와 기분 좋은 피톤치드가 나오는 듯했어요.

그리고 한 곳에 자리를 잡아 출출한 간식 겸 피자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간단하게 컵라면과 빵을 가져왔는데 발만 담갔는데도 출출하더라고요. 그래서 가까운 곳에 배민으로 오랜만에 피자를 주문했어요.

피자를 기다리면서 주변의 경치를 바라보며 시원한 북한산 경치를 바라보니 정말 너무나 좋더라고요. 서울에서 살면서 항상 느끼는 점이 있는데 한강 경치를 바라보며 출근할 때는 왜 이렇게 우울한지 한강을 보며 살짝 우울했는데, 북한산을 바라보면 참 멋진 풍경을 가진 서울이 좋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북한산이 너무나 좋아서 북한산이 가장 잘 보이는 동네에서 사는 게 참 좋더라고요.

오늘따라 하늘도 예쁜 하루에 기분이 상쾌해지더라고요. 

피자를 기다리는 동안 밀린 매거진을 보며 피자를 1시간 동안 기다렸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스터피자가 도착했어요. 개인적으로 저의 피자 취향은 피자헛인데 배달 지역이 아니기도 했지만 그래도 미스터피자도 충분히 맛이 있기 때문에 만족했어요. 우리 가족의 피자 스타일 씬피자이기에 오늘도 딸이 가장 좋아하는 페퍼로니 피자와 옥수수콘피자를 주문했어요.

샐러드까지 완전 최강 맛! 계곡에서 맛보는 피자맛은 정말 너무나 맛이 좋았어요.

피자를 맛있게 먹고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을 했어요. 마실길 구간 초입에 위치한 식당이 있었는데 바로 사슴 집이에요.

사슴 집에는 둘레길 맛집이기도 하지만 맛있는 닭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다음번에는 피자 말고 미리 주문을 해서 보양식을 맛봐야겠어요.

진관사는 정말 여러 가지 볼만한 곳이 많았어요. 서울 가볼 만한 곳으로 은평 한옥마을은 단연코 최고인데요. 진관사 쪽으로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 중 사색의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수령 150년간 이곳에서 사람들의 삶을 지켜본 보호수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군락지에서 마음의 치유하는 사색의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었어요.

하늘이 예쁜 오늘 제대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왔는데요 이제부터 제대로 물을 담가보려고 해요.

산책을 마치고 시원한 물속에 발을 담그려고 내려왔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줄기 아래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어요.

발만 담가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순간 우리 딸은 어느새 누워있더라고요. 

똑똑!! 일어나세요 자유로운 딸아이가 어느새 자리를 잡고 벌러덩 누워 시원한 계곡물 사이 발을 통통 굴리며 수영을 하겠다며 첨벙첨벙하고 있는 딸을 보니 참 귀여웠어요.

서울 가볼 만한 곳으로 저는 이곳을 꼭 추천하는데요.  은평 한옥마을 구경과 함께 시원한 계곡에서 발을 담그며 기분 좋은 진관사 계곡 데이트를 꼭 한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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