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가이드 서울 2021 선정된 정인면옥본점 먹어본후기

안녕하세요 슬기로운주부생활입니다. 여름이 되니 시원한 냉면이 너무나 먹고 싶었는데 때마침 정인면옥을 지나가게 되어 먹게 되었어요.

참고로 제가 먹었을때는 코로나 4단계 전이라서 혹시라도 사진을 보시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ㅣ 정인면옥

ㅣ 정인면옥을 켄싱턴여의도 호텔 옆에 위치해 있고, 바로 맞은편에는 여의도순복음 교회가 있어요.

 

처음 방문을 해서 어떤 게 맛있는지 잘 몰라서 추천을 받았어요.

그렇게 도착한 만두 비주얼은 마치 손으로 만든듯한 모양으로 먹음직해 보였어요. 그리고 한입 먹었는데 정말 정말 맛이 좋더라고요.

특히 김치가 정말 맛있었던 것 같아요. 

만두 속이 알차고 따뜻할 때 먹으니 이곳이 마치 만두 맛집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따뜻한 면수도 같이 나왔는데 마시니 몸이 따뜻해지면서 참 차분한 맛이 음식을 먹기 전에 속을 편하게 해 주었어요.

정인면옥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년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화려하지 않지만 정갈하면서 냉면과 어울리는 메뉴들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정인면옥은 북한 출신 부모님의 존함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고 해요. 

만두와 함께 같이 주문한 비빔냉면이에요. 물냉면도 먹고 싶었는데 만두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비빔냉면을 주문하게 되었네요. 참고로 평양냉면 비빔과 물냉면 금액은 동일하게 11,000원이에요. 

비빔냉면의 양이 조금은 적어 보였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양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양념도 깔끔했고 매콤해 보이는 눈으로 보이는 양념과는 다르게 계속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그리고 녹두전도 주문했는데 녹두전 정말 꼭 한번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부담스럽지 않고 계속 손이가는 맛이었어요. 

정인면옥에서 녹두전을 먹어보고 집에서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더라고요. 아 그리고 녹두전은 10,000원이예요. 만두와 똑같은 금액이예요.

야근하고 출출한 저녁 한끼 식사로 최고의 맛이었어요. 

건강하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냉면맛이었어요. 사실 정말 제대로 먹어보려면 물냉면을 먹어봤어야 하는데 아쉬운게 있다면 바로 그거라는 점! 감칠맛 나는 비빔냉면과 만두 그리고 녹두전 실제로 먹어보니 정말 모두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