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가족생활 시부모님과 잘지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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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주부생활

슬기로운 가족생활 시부모님과 잘지내는 방법

by 슬기로운 주부생활 202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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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가족생활 편  항상 즐겁고 흥미로운 주제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누구도 사는데 프라이빗을 방해받고 싶지 않습니다.

부부가 결혼을 하고, 가정을 만들어 나갈 때, 신랑과 알콩달콩 사는데

서로 알아가고 싶은게 당연지사, 재미있는 신혼생활 항상 기쁨이지요.

 

그런데 아이는 하나님의 축복이고 마땅히 행복임에도 일하는

엄마의 현실로서 육아휴직 끝나고 복직에 대한 두려움

1년 이상을 쉬다보니 일에 적응하는 현실, 

육아휴직 끝나고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주변에 도움을

받아야 하는 전전긍긍한 모든 상황이 기쁨과 동시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게 현재 우리의 실정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현실을 피할 수 없는 바로 딱 그 상황입니다.

저는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현실 속에서

행복을 찾았고, 안정화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살아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약 3년을 함께 살면서 이제야 정의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정의이냐고요?

바로, 아이를 위해서 저처럼 함께 살면서 시부모님과 잘 지내는 방법입니다. 

 

#1 가족의 분업화가 필요해요.

집안일은 확실하게 나눠서 해요.

가족이 함께 살면 정말 많은 집안일이 있어요.

그런 집안일을 누가 하겠지.... 가 아니라 서로 일을 나눠야 해요.

시아버지는 분리수거, 설거지 담당이에요. 분리수거는 매주 월요일 하는 날인데, 이날에 맞춰

모든 방, 주방 등 분리수거를 담당하지요. 설거지는 가끔 하시기는 하지만 종종 하세요.

시어머니는 요리 담당이에요. 요리는 저도 가끔 하지만, 그래도 저희 집의 메인 셰프는

어머니예요.

신랑은 육아와 빨래 담당이에요. 5 식구가 함께 살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빨래가 있기 때문에

매일 1~2회씩 빨래를 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온 집안이 빨래로... 와우 상상하기 힘들죠.

저는 육아와 청소 담당 아이예요. 청소는 일정한 시간을 잡아서 하고 있고요. 육아는 

신랑과 함께 나눠서 하지요.

 

#2 서로 오해가 없도록, 자주 대화할 소통할을 시간을 가져야 해요.

'매주 금요일 또는 일요일 모임을 가지고 대화를 해요.

저는 직설적인 성향이 있어요. 그래서 말을 할 때 결론을 말하는 편이라면,

저희 남편은 배려하고, 항상 상대방을 위해 먼저 이해해주고, 본인의 의견은 최대한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한 후에 말하는 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 시부모님들 역시

상대방의 배려가 크다 보니 함께 사는데 오히려 저희 부모님들보다 사는 게 좋다고

말을 할 정도예요. ㅎㅎㅎ 저희 부모님들은 정확하고, 현실적이고, 확실하다고 해야 할까..

그러다 보니 서로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릴 때가 있더라고요. 왜? 이렇게 할까?

왜 그럴까? 약 6개월 정도 지내보면서 파악을 하면서 느꼈어요. 

오해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희는 매주 금요일 소통을 하는

날로 정해서 성경공부도 같이하고, 저희 기도 제목도 나누고 항상 일주일간 있었던 

이슈도 논의하지요. 그랬더니 훨씬 서로 소통을 했기 때문에 오해도 없고, 좋더라고요.

 

 

#3 생활비에 대한 구분을 명확하게 해야 해요.

생활비도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느낀 점이라면, 약간 명확한 구분이 없다 보니

이건 누가 하지? 이건 어떻게 하지 고민일 때가 많아요.

그런데 결론은 사야 할 품목에 대해서 명확하게 구분해서 생활비를 부담하지요.

살면서 이런 생활비를 구분하지 않으면 돈이 절대 모이지 않고, 나가기만 해요.

 

#4 집에서 항상 같이 식사를 하지만, 한 달에 한 번쯤 외식을 해야 해요.

집에서 항상 식사를 하지만, 시부모님 모시고, 한 달에 한 번쯤은 외식을 하면서 

주변의 맛집을 가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세요.

이렇게 가끔 말을 하더라고요. 집에서 밥 먹는데 왜 또 밖에서 먹냐고!! 

이렇게 말하면 절대 안돼요~ 시부모님에게 저희 부부도 젊지는 않지만,

요즘 저희 세대는... 하면서 이렇게 맛있어요~ 어떠세요 라고 알려주셔야 해요.

시부모님은 잘 듣고 있다가 친구분들 혹 지인들에게 저희랑 같이 

갔었던 곳을 또 가서 설명해주더라고요! ㅎㅎㅎ

#5 시부모님에게 유행어를 가르쳐줘요.

저는 자주 시부모님에게 유행어를 가르쳐줘요.

사실 저도 잘 모르는데 인터넷 또는 90년생분들이 대화할 때

잘 듣고 있다가 ㅎㅎㅎ 시부모님에게 알려줘요. 거의 신조어 같은 우리나라 말을 

알려줄 줄이야.... 혹시 여러분도 아시나요?

 

개이득 - 매우 이득을 보았다

혜자스럽다 - 낮은 가격치고 품질이 좋다.

스압 - 스크롤 압박의 합성어 더라고요 글이 길다... 경고라네요. (혹시 나도?)

존맛탱 - 어감이 조금 강한데 강조에 뜻으로... 존잘 존멋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요리가 너무나 맛있어서 존맛탱이라고 하고 알려줬더니

신랑이도 저한테 존 감사 ㅎㅎㅎㅎ 기분이 ㅎㅎㅎㅎ쫌... 이런 표현 맞나요?.

 

#6 시부모님과 같이 살면 오히려 돈이 안모이니 재정계획이 필요해요.

이 부분은 정말 민감한데요.

결론만 말하면 정말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 재정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돈이 안 모여요.

그래서 얼마를 벌자 라고 계획을 세우면 그 돈 안에서만큼은 생활비 0원 / 저축 0원

이런 식으로 계획을 세워야 해요.

그리고 이런 계획을 시부모님과 공유를 해서 재정에 대한 논의도 물론 항상

알려줘야 하는 건 아니지만 공유를 해야 해요.

 

#7 감정 컨트롤 연습이 필요해요.

아이를 저는 키우다 보니 저의 바닥에 감정 한계가 있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느낀 점이 사실 화를 아이에게 낸다고 해서 좋을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누가 변하기보다는 육아를 위해서라도 감정 컨트롤 연습이 필요해요.

 

스스로 점검을 합니다. 내가 어느 포인트에 화가 나는지...

그래서 스스로 감정 컨트롤을 통해서 화가 나지 않고 잘 

스스로를 컨트롤하도록 연습을 하면 어떤 상황이 생겨도 

현명하게 잘 대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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