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추천하는 아이에게 좋은 습관 만들기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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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주부생활

엄마가 추천하는 아이에게 좋은 습관 만들기 시즌 2

by 슬기로운 주부생활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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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주부생활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어제 [엄마가 추천하는 좋은 습관 만들기 시즌 1] 에 이어서 시즌 2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우리 아이에게 좋은 습관만들기를 위해서 혹시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지난 시즌 1에서 소개했던 독서하는 습관에서 조금 더 방법론적인 부분을 소개하고 합니다. 

 

그럼 시즌 2에서 소개하는 엄마가 추천하는 좋은 습관만들기 2가지의 방법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저도 엄마가 된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모든 걸 다 해보고 가장 효과가 좋았던 방법을 골라서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각 아이의 성향에 맞는 육아를 선택하셔야 하지 아무리 좋은 방법도 아이에게 맞지 않다면 다른 방법을 선택하셔야 하는 거 아시죠?

 

1.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우선 저의 경험담을 먼저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저희 아이에게  산후조리원에서 나오고 눈도 안보이고, 아주 갓난아이 때부터 잠을 자든 안자든 그냥 제가 읽는 책을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매일 잠을 자는 아이에게 그저 제 목소리를 들려주고 익숙하게 해 주기 위해서 읽어줬고 점점 아이가 자라고 생후 10개월 정도 될 때 동화책을 소리 내어 평소와는 다른 목소리로 재미있게 들려주었습니다. 

 

물론 그 어린 나이에는 큰 반응은 없지만 제 목소리를 확실하게 구별하였고, 책을 읽어줄때면 제법 옹알이를 하길래 하루에 5분씩 나눠서 5~7번 정도는 책을 읽어줬습니다. 그리고 돌이 지나고 손에 힘이 생기고, 일어서기 시작하면 책을 정말~~ 많이 읽어줬습니다. 몇 분이라고 하기에도 생각이 안 날정도로 책을 많이 읽어주니 꽤나 책이라는 것에 친숙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말이 트히면서 3살쯤 되니 원래 해줬던 방식대로 책을 읽어주되, 많은 환경에 호기심이 생길터라 자연스럽게 책을 찾게 하기 위해서 오히려 예전만큼은 책을 읽어주지 않고 딱 재미있게만 1~2번 읽어주고 또는 전혀 읽어주지 않은 때도 있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책을 많이 읽어줬는데 책을 찾지 않기에 조마조마했지만 그 어린아이에게 책을 강요할 수 없기에 그저 지켜만 봤습니다. 

 

4살쯤 되니 책으로 놀이도 하고, 말이 청산유수처럼 터지면서 스스로 잠을 자기 전에는 책을 읽어야 잠이 온다면서 책을 가져오더니 이제는 책을 심심하다가도 책을 가서 보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가, 밥을 먹다가 책을 보다가 책을 나름 재미있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책과 친해지기 위해서 매주 일요일 서점에 가서 본인이 고르는 책을 한 권 사서 읽습니다.  어리다고 뭐... 그냥 고르지 않을까 싶지만 나름 본인이 현재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의 책을 고르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4살이 되니 응가에 대해서 굉장히 재미있어하고, 심지어 만화책도 응가 책이면 만화의 표정을 읽고 왜 그래~ 왜 그래~ 하면서 궁금해합니다.

 

또 다른 노력이라면 어딜 가든 책을 가지고 다녀서 책과 멀어지지 않게 해 줍니다. 심심할 틈을 채워주는 건 아니고, 항상 재미있게 책과 친해지기 위한 습관을 들이기 위함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1. 책을 어디를 가서나 가지고 다니며 노출시킨다. 
2. 본인이 직접 책을 사게 해 준다 (선택권을 줌 - 일주일에 한 번)
3. 어렸을 때부터 책과 친해지는 환경을 만들어줌
4.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책을 읽어주면 저 재미있어함.

아직 저도 4살 아이의 경험을 토대로 포스팅을 하는 것이기에 100% 옳다고 하기에 경험이 짧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아이를 관찰하고 좋은 습관을 위해 철저한 노력에 의해 알게 된 방법이기에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2. 아이 스스로 절제하는 방법  

 

기질이 상당히 강했던 저희 아이는 울음부터 (휴~ 한숨이 나올 정도로 힘든 아이였습니다.) 턱을 달달 떠는 분노의 베이비라고 별명이 있을 정도로 기질이 강했고, 수면 교육을 잘 못했는지 아니면 잠이 없었던 아이였는지 잠이 예전부터 지금까지 없는 아이입니다. 

조금이라도 피곤하면 징징 대면서 울고~ 휴..... 그렇다고 짜증이 많은 아이는 아녔기에 상황에 따라 진땀 나는 일과 또는 통제가 되지 않는 저의 모습을 볼 때 저도 울고 아이도 울고~ 우여곡절을 많이 겪으면서 남들은 한 명이 무슨 대수라고 생각할 육아를 진짜~ 힘들게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스스로 절제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건 저에게 정말 육아의 신이 되는 코스를 밟아야 하는 어려운 숙제 같은 것이었으나, 오히려 아이의 성향을 받아들이고 적절한 타이밍에 맞는 칭찬과 적절한 나의 육아 태도를 바꾸고 나니 훨씬 편안해지면서 스스로 절제하는 방법을 시도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간식을 줄 때 아이에게 맛있는 간식을 먹고 싶으면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줘~ 하면서 5분을 기다리게 했습니다. 5분 동안 엄마를 얼마나 기다리던지... 물론 기다린다는 게 스스로 절제하는 건 절때 아닙니다. 적어도 스스로 절제하고 통제하기 위한 훈련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5분을 잘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칭찬을 해주니, 네~ 대답하면서 뭔지 모르는 기쁨이 살짝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유사한 기다림을 여러 차례 해보니 아이는 약속을 지키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성향인 듯하여, 초콜릿을 사랑하는 아이에게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되니 하루에 하나만 먹자~라고 규칙을 정하고, 그리고 몇 달 후에는 아예 먹지 말자 라고 서로 약속을 하니 신기하게도 스스로 절제를 하면서 할머니가 초코를 사자 "할머니~ 엄마가 초코 먹으면 안 된다고 했잖아~~"라고 할머니에게 대답을 할 때 다소 놀랐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구글도반한엄마의 시계로 매우 유명한 타임타이머입니다. 타임 타이머는 아이가 무엇인가를 할때 스스로 시간을 정해서 빨간타이머가 줄면 하던것을 멈추고 절제함을 통제하는 도구로서, 저희 아이가 유튜브를 볼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타임타이머는 다음에 좀 더 자세히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1. 아이 스스로 절제함을 배우려면 엄마 또한 육아에 대한 절제함이 필요하다.
2. 육아 환경에서 타이밍에 맞는 칭찬과 기회를 만들어서 절제함을 훈련시킨다.
3. 필요시, 절제함의 도구인 타임 타이머를 활용해서 스스로 절제함을 선택하도록 한다.
4. 절제를 가르치려면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하다.

 

구글도 반한 엄마의 시계 빨간 시계입니다. 주로, 잠 잔 시간을 정할 때, 유튜브를 보거나 놀이 후, 정리정돈을 할때 쓰는 타임 타이머입니다. 

2020년8월 2주차에 직접 아이가 선택한 책 - 뽀로로와 응가해요 책입니다. (1만원) 허허...아이들책이 참으로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책을 살까 고민하면서 고른 책입니다. 책을 고를 수 있는 나이가 되다니 (참고로 현재 아이의 나이는 39개월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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