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추천하는 아이에게 좋은 습관 만들기 시즌 1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주부생활입니다.

 

오늘은 습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말중에 세살버릇여든까지 간다! 라는 말이 정말 맞다고 느낀건 바로,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깨닫게 되는것 같습니다. 첫아이를 가진 엄마의 구독자가 혹시라도 제 글을 본다면 특히 갓 태어난 아이의 엄마가 있다면 세살전에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 줄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다 들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 에너지는 바로 올바른 습관입니다. 

 

 

처음 엄마가 된 저에게는 모든게 처음이다보니 세상에 모든 옳은 기준들처럼 해야할것 같고, 어른의 기대치로 아이를 바라보니 답답한것도 많고, 그래서 엄마가 되면 나의 엄마를 생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나의 엄마는 나한테 어떻게 했을까? 

엄마와 나의 대화 - 2020년 4월 [육아에 대해 우리 엄마와 진솔하게 대화를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딸 셋의 막내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지만 반면 언니2명의 사이에 자라서 사랑만 받았지 그닥, 저의 재능발견과 인정에 대한 욕구는 부족하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리고, 본래 성격이 매우 긍정적임에 따라 부모님 또한 긍정적인 저에게 귀여운 막내딸로서의 배려와 특별한 사랑은 크지만, 저에게 맞는 방식의 교육을 시켜주지 않았습니다. 반면 첫째 언니와 둘째언니는 타고난 재능과 신체적 조건이 모두  뛰어나 어디가서도 인정을 받고, 공부도 잘하고 특히 그냥 시험 보기 1시간전에만 공부를 해도 1등을 했습니다. 

이제 부터 엄마와 진솔한 대화를 시작합니다. 

나: 엄마, 솔직히 말해줘봐 엄마가 나를 키우면서 혹시 가장 잘한건 뭐고, 미안하거나 혹 아쉬운건 뭐였어?
엄마: 3명을 키우면서 세탁기도 없었던 시절이라서 첫째와 둘째 만큼의 신경을 쓰지 못했고, 책도 많이 읽어주지 못했지! 
         그리고 그냥 학원만 보내면 되는줄 알았는데 우리 딸은 처음부터 엄마가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지도 못했고 그냥 막내라서
         사랑을 줬지...알아서 언니따라 클거라고 생각했지...근데 그게 아니더라구.

         이미 많은걸 알고 습관을 만들어줬어야 했는데 그걸 못해서 책도, 공부도, 많은것에서 언니들처럼 못하겠구나 생각을 했지!
         하지만, 반면 언니들이 안가지고 있는 엄청난 너의 성품과 성격 그리고 매력 그리고 끈기가 있어서 엄마는 기뻤지!

진솔한 대화 끝에 제가 생각한것은 바로 단 하나였습니다. 3세가 되기 전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자! 그리고 저는 저의 딸에게 여러가지 습관중에 2가지의 습관이 현재는 제대로 잡혔습니다. 하지만 습관은 또다른 환경에 의해 변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미 자리가 잡혔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기쁜 마음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바로 그 2가지 습관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1. 독서하는 습관

돌이 되기 전까지 매일 매일 책을 읽어주고, 잠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고,  놀러가서도 어딜가나 책을 들고다니면서 책을 읽어주고, 책으로 놀아주고, 책을 재미읽게 읽어주고, 휴~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언제든지 준비된 엄마로서 최선을 다한다는것입니다!

방법이 뭐냐고요 노력입니다. 실천이구요, 특히, 재미있는 부분에서 딸에게 그만읽자고 합니다. ㅎㅎㅎ그러면 더 읽고 싶다고 책을 찾도록 만듭니다. 이게 노하우고, 노력이며 실천인것 같습니다. 

 

2. 운동하는 습관

실제 4살이 되니 실제로 균형감각도 생기고 제법 뛰기도 하고, 자전거와 킥보드를 잘타는 시기가 오면서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꼭 산에 데리고 다니면서 산속에 있는 버섯도 알려주고, 도토리도 알려주고, 모기와 각종 지렁이, 새 등등 자연을 탐색하도록 데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 힘들어 할때 등에 업고 데리고 갔었습니다. 헉.....허리가 나가는줄 알았죠! 그런데 자연과 친해지게 만들고 싶어서 계속해서 데리고 다녔습니다. 힘들다고 하면 안아주고 잡기놀이하면서 약 어른기준 20분 코스의 산을 같이 타러 다니면서 딸아이에게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 역시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 2가지 습관이 길러진 저희 딸에게 앞으로 어떤 좋은 습관을 만들어 줄지 매우 고민입니다. 하지만 제일 좋은 습관은 내가 직접 모범으로 보여주는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좋은 습관을 가진 엄마가 되려고 더욱 노력중입니다. 

 

어디가서나 책을 들고다니기

매일 토요일 온가족 등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