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스타일 잭슨빌 피자 직접 먹어본 후기

처음 먹어본 잭슨빌 피자

제대로 American style 맛집 피자를 알게됐다!

 

한가로운 주말 배가고픈 우리 가족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딸이 피자를 먹고 싶다는 말에 피자를 주문 했어요. 주로 피자헛을 먹었던 우리는 오늘만큼은 다른 브랜드 피자를 먹어보자는 말에 베민을 통해 고객평이 좋은 로컬 브랜드 같은 느낌의 피자집을 발견하였어요. 그건 바로 바로 잭슨빌 피자집이었어요.

잭슨빌 피자는 서울에 딱 2군데가 있더라구요, 잭슨빌 피자 신촌점, 동국대점 이렇게 2군대가 있어요. 저는 신촌점에서 주문을 해서 시켜먹었는데, 배민을 통해서 배달이 왔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배달이 왔어요. 기사님이 조금 헤매셔서 그렇지 훨씬 빠르게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 좀 아쉽지만, 받아보니 뜨끈뜨끈 하게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일단 잭슨빌 슈퍼슈프림 페퍼로니 피자를 주문 했는데 배달료까지 포함해서 23,000원 정도인가 했던것 같아요. 원래 페퍼로니 현장에서 먹으면 13,000원 가격인데 슈퍼슈프림 추가 및 배달료 추가 해서 23,000원 된 것 같아요. 성인2명 5살여자아이가 먹었는데 2조각 정도가 남았어요. 저는 야식으로 주문한거여서, 성인2명은 식사를 하고 먹은거고 우리 공주님이 저녁을 조금 밖에 안 먹어서 시켜 먹은거니, 성인 2명이 탄산음료와 먹으면 딱 맞지 않을까 싶네요.

페퍼로니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 하지는 않는데, 딸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먹었는데 가성비도 좋고 생각보다 맛이 너무 괜찮더라구요. 미국스타일의 피자라는 것을 보고 주문 했는데 도우는 적당하고 위에 얹은 토핑들과 재료들이 듬뿍이어서 입안에서 먹는 만족감이 너무 괜찮더라구요. 

재료들이 정성스럽게 담긴듯한 느낌이랄까요? 맛이 담백하고 토핑이 입에 꽉 찬 느낌과 치즈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맛이 좋았어요.

딸아이도 잭슨빌 페퍼로니 피자를 잘 먹더라구요. 일부러 아이가 먹을 거라서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도록 요청을 했는데,기본 베이스가 어느정도 간이 되어 있어서 본 쿠킹과정에서 들어가는 약간 매콤한 소스는 뺏다고 하는데, 약간은 매콤했어요. 그래도 물이나 쥬스와 먹으면 아이도 잘 먹을 정도는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잭슨빌 피자(Jackson ville pizza) 판이 아주 센스가 있고 정성이 있어서 인상깊게 남았어요.

피자 뚜껑이 앞접시로 활용하여 세모 조각으로 뜯어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참 편리했어요.  손편지로 잭슨빌 피자를 선택해줘서 감사하고 아주 맛있게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고, 맛있게 드세요. 라고 포스트잇에 써서 붙여 놨는데 이런 작은 정성들이 기억에 남도록 만드는 것 같아요. 한판의 피자에 감동까지 먹게 되었어요.

아직 다른 피자점에 비해서는 여러 곳에 없지만, 기본적으로 배달형 피자집이라기 보다는 다이닝형 맥주를 곁들이며 먹는 피맥, 치맥 같은 스타일로 회식이나 모임장소로도 괜찮게 되어 있어서 독특한 컨셉으로 프렌차이즈까지는 안한것 같아보여요.(개인적인 생각) 그래도 앞으로 한번더 시켜 먹어도 후회는 없을 정도로 다시 한번 시켜 먹어 싶네요.

아주 따끈하게 배달이 온 피자는 아이도 어른도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피자도우와 재료가 적당한 비율로 섞여있어서, 씹는맛이 좋고 맛도 좋고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치즈도 너무 느끼지 않고 적당히 깔려 있고 어느정도 매콤함이 피자의 느끼함을 확 잡아 줘서 더욱 맛있게 먹었네요.

잭슨빌피자 아이가 함께 먹어도 잘먹는 잭슨빌 피자집, 가족이 시켜 먹어도 괜찮으니, 방문해서 먹어봐도 괜찮을것 같네요. 배달로 시켜 먹기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