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고 소문난 파리바게트 딸기페어 2가지 종류를 먹어봤어요

맛있다고 소문난 파리바게트 딸기 페어를 드디어 먹어봤어요. 퇴근하고 파리바게트를 들리면 제일 먼저 딸기페어에 제품이 있는지부터 확인했지만 빵이 떨어져서 먹어보지 못하다가 2개가 남아 있어서 겨우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딸기페어의 모든 종류의 빵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파리바게트에 남은 빵은 딱 2종류 각 한 개씩 남아서 2가지만 맛을 보았습니다. 

 

첫 번째 소개해드릴 딸기페어 제품은 바로 딸기빅볼입니다. 

 

파리바게트 딸기페어 딸기빅볼
금액 : 3,700원
특징 : 딸기빅볼은 아주 부드러운 브리오슈 빵 안에 예쁜 빨간색의 딸기잼과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이 한가득 있는 딸기빅볼입니다. 
이금과 같이 볼이지만 빅볼의 이미지와는 살짝 다르답니다. 큰 사이즈의 볼은 아니랍니다.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에는 딸기빅볼이미지는 통통하고 사이즈도 커 보였는데 제가 구매한 시간은 저녁시간이어서 그런지 빅볼이 조금은 힘없이 가라앉은듯한 모양이었습니다. 

먹으려고 접시를 가져왔는데 너무 예뻐서 바로 먹지 못하고 사진부터 찍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딸기빅볼은 너무 예뻤습니다. 

딸기빅볼에 꽂아 있던 나뭇잎은 모형이랍니다. 저희 딸이 먹을까봐 엄마의 센스로 빛의 속도로 빵에서 없애버렸습니다. (예쁘지만 아이의 안전을 위한 엄마의 판단이랍니다.)

딸기빅볼안에 혹시 어떤 게 들었나 궁금해서 반절로 잘라보았습니다. 

보이시나요? 빵 밑에는 달콤한 딸기잼이 있고 그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이 한가득 있답니다. 

한입에 먹기 좋도록 반절로 썰어서 먹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기대만큼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의 진한 맛보다 딸기잼의 맛이 강렬해서 치즈 크림 맛이 살짝 묻힌듯했습니다. 그 점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마스카포네 치즈크림 맛이 궁금해서 그 부분만 먹었지만 충분히 맛있었는데도 딸기잼의 맛이 너무 진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이 충분히 많죠?  또한 딸기잼도 충분히 많습니다.

비율로 봤을 때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의 양은 조금 더 많게 하고, 딸기잼은 조금 줄이면 최고의 궁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다른 면을 보니 마스카포네 치즈보다 딸기잼이 더 많더라고요. 물론 어떻게 자르느냐와 각 빵마다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딸기잼의 양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소개해드릴 딸기페어 제품은 바로 딸기밀키롤입니다.

 

파리바게트 딸기페어 딸기밀키롤
금액 : 2,100원
특징 : 돌돌 말아진 듯한 모양의 밀키롤 위에 딸기 한 개가 올라가 있는 빵입니다. 
돌돌 말아진듯한 밀키롤 안에 혹시 뭔가 있을까 싶어 열어봤는데 자체 빵과 엄청 많은 딸기 잼이 발라져 있습니다. 

모양이 참 먹음직하고 슈가파우더가 마치 눈이 앉은듯한 모양이었습니다. 

안에 어떤 게 들어있을까 궁금해서 먹기도 전에 살짝 돌돌 말아진 듯한 밑에 부분을 열어보았습니다. 크림 종류는 없었고 딸기 잼이 완전 한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보이시죠? 딸기잼이 한가득 있었습니다. 

뭔가 아쉬운 마음에 혹시 크림이 숨어 있지 않을까 싶어 또 다른 면을 잘라봤지만 없었습니다. 그게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밀키롤빵과 딸기잼만 먹기에는 조금은 뻑뻑해서 2% 부족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거지 맛이 없다는 건 아니랍니다. 

살짝 아쉬운 맛을 달래기 위해 딸기를 반절로 잘라서 올려서 먹었습니다. 딸기잼도 달고 딸기도 달고 둘 다 달콤 달콤하였습니다. 

파리바게트 딸기 페어 4가지 제품 중 2가지 빵만 맛을 보았는데요, 나머지 2종류의 생딸기요거트샌드와 딸기로프데니쉬는 빨리 맛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