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가볼만한곳 양주 식물원카페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로 유명한 오랑주리카페

ㅣ 주소 :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23-19 

ㅣ전화번호 : 0507-1326-0615

ㅣ주차가 가능하지만 음료와 디저트를 먹고 난 후, 트레이를 직원에게 주면 2시간 주차권을 받을 수 있어요.

 

주말 오후, 마장 호수를 갈까 고민하다가 양주 식물원 카페로 유명한 오랑주리 카페를 다녀왔어요.

오랑주리카페는 마장 호수를 기준으로 상류 쪽에 위치해 있으며 대형 식물원의 콘셉트 안에 식물과 따뜻한 난로가 있는 아늑한 카페예요. 

양주 가볼 만한 곳이 많아서 자주 오는 편인데 저녁 시간에 온건 처음이었어요. 제가 느낀 오랑주리는 밤보다는 낮 시간이 훨씬 밝고 편안했어요. 저녁시간도 따뜻하고 아늑했지만 조금은 어두워 구경하는데 불편함 부분이 있었어요. 

오랑주리 카페는 구석구석 볼만한 곳이 많았어요. 특히 큰 식물과 나무들이 있고, 그 사이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마치 숲 속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은 바로 카페 내부에 정글과 같이 물고기도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도대체 이렇게 멋진 식물원 카페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의아할 정도로 대단한 규모의 식물원 카페였어요. 요즘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많은데 제가 가본 곳 중에 가장 자연과 어울리는 카페는 오랑주리였어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지 꽃봉오리를 볼 수 있어 자연의 생명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마치 밀림 속 오랑주리 카페는 다 만족스럽지만 사실 커피 가격과 빵 가격은 다소 높아요. 그래서 식물원 입장료이다라고 생각을 해야 할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그럼에도 커피 가격은 비싸더라고요. 

제가 제일 많이 앉아 있었던 공간이에요. 바로 따뜻한 난로가 있어 군고구마가 생각이 났지만 불멍 하기 딱 좋은 장소였어요. 

오랑주리카페는 또한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에요. 이곳저곳 불멍도 있고, 물고기도 볼 수 있어 특히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려요.  

딸은 숨은 스팟에 마치 보물 찾기라도 하듯이 이곳저곳 호기심을 가득한 눈빛으로 열심히 물고기를 보더라고요. 

2층에서 바라본 식물원의 모습이에요. 마치 정글 같기도 하고 마치 공룡이 나올 것 만 같은 카페에서 오랜만에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어요. 

실내 카페도 있지만 실내에서도 탁 트인 공간도 있어  식물을 감상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오랑주리 카페는 실내 공기가 상당히 흙냄새와 물 식물 향기가 느껴졌어요. 

마치 밀림의 한 장면과 같죠? 

외국의 열대식물같이 보이는 이름 모를 식물들을 보고 있으니 눈이 상쾌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꽃을 보고 있으니 마치 곧  봄이 오려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깜짝 놀랐지만 식물원 안에 이런 조형물도 있더라고요. 사실 조금 무서웠어요. 물론 예쁜 작품이기도 하지만 제가 잘못 본 줄 알고 깜짝 놀랐답니다. 

물에 떠있는 물고기도 구경하고 참 여러 가지 재미있는 구경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혹시라도 식물원 카페를 가볼까 계획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오랑주리 카페를 가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