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에 갈때면 미술관 나들이를 많이 가는 편이예요. 아무래도 여유롭게 주말 나들이를 하기 좋아 자주 가고 하는데 식사를 하는건 참 오랜만이예요. 주로 차를 마시거나 부암동으로 베이커리를 찾아간적은 있어도 식사는 처음이었어요. 하필이면 핸드폰 베터리도 꺼져서 맛집검색을 하지 않은채로, 내려가는길에 차가 많아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평창동 맛집 강촌쌈밥은 어디에 있을까요?
강촌쌈밥 주소 : 서울 종로구 평창 30길 9
강촌쌈밥 운영시간 : 오전 11시에 오픈해서 저녁 8시에 마감이예요.
전화번호 : 02. 395. 6467
평창동은 지역 주민이 아니고서야 어딜가든 차가 없으면 참 불편해요. 그래서 주차도 중요한데 다행히 강촌쌈밥집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어 주차는 안심하고 오셔도 되요.



강촌쌈밥집 앞에 아기자기한 식물 조형물들이 있어서 감상하기도 참 좋았어요.

자세히 보니 토끼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곤충, 조류, 토끼 등 무서워해서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어요.

강촌쌈밥 메뉴가 어떤것이 있을까요?
혹시라도 메뉴 고를때 결정장애 있으신분들이라면 이곳에 오면 딱이예요. 메뉴가 심플해요 단 2개 뿐이예요. 사실상 쌈밥정식이 다예요. 추가 주문시 편육을 추가 주문할 수 있어서 결국에는 메뉴도 한가지예요. 쌈밥을 주문하고 고기가 더 필요하면 편육을 시키면 되요. 건강식 반찬에 마치 집에서 먹는 엄마솜씨같은 분위기의 맛집이었어요.

단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고기의 양이예요. 2명이서 2인분을 시켰지만 고기가 사실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야채는 양이 많아서 괜찮았지만 야채에 넣어 같이 싸먹을 고기가 적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미술관에 간다고 오랜만에 편안하면서 과감한 드레스를 입었지만 쌈밥집에 오기에 다소 불편한 복장이라서 조금은 불편했지만 그래도 맛있고 건강한 식사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