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기로운주부생활입니다. 소통도 잘 되고 자기의 의사표현이 확실해지니 라면을 먹을 때면 4살 딸아이가 냄새에 이끌려 이 냄새가 뭐냐면서 꼭 한 젓가락을 하기 때문에 라면 선택을 하더라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저희 집에 4살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이 2가지가 있는데 그건 바로, 미역국 라면과 바로 짜장면 라면이에요. 짜장면 라면은 본인이 확실하게 좋아하는 맛이 있는지 잘못 끊일 경우 이맛이 아닌 것 같은데 하면서 다시 끊여달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이제껏 짜왕은 절때 실패를 해본 적이 없는 라면이랍니다. 즉, 짜왕은 못 끊이든 잘 끊이든 4살 딸아이의 입맛에 딱 맞아 주말마다 짜왕을 먹고 있답니다.
그렇게 짜왕만 먹다가, 마트에서 짜왕 건면은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19년 12월에 출시되었지만 저는 이제야 처음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라면 하나를 먹더라도 신경 써서 먹지 않으면 정말 확찐자가 되겠더라고요. 자, 그럼 지금부터 농심 짜왕건면 솔직한 먹어 본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짜왕 건면 끊일 때 유의점
짜왕의 면을 끊일 때와 똑같은 시간을 끊였지만, 짜왕건면이 살짝 덜 익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짜왕라면 보다는 시간을 들여 1분 정도는 더 끊여야 좋습니다.
저의 딸도 이사실을 알리 없으니 남은 부스러기 달라고 해서 제가 건면 부스러기를 주니 딱딱하다고 탁 뱉어 버리더라고요.
짜왕건면 맛있게 끊이는 꿀팁
매주 주말 짜왕을 먹는 저희 가족은 짜왕 맛있게 끊이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답니다.
그건 바로, 뜸입니다.
끊이는 순서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 물을 끓입니다.
2. 물이 팔팔 끊으면 후레이크를 넣어줍니다.
3. 건면을 넣고 6분 정도 끓여줍니다.
4. 물을 버리고, 면이 충분히 자작 해질 정도로 남겨줍니다. (봉지에서는 8스푼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잡지 않고 눈으로 측정합니다.)
5. 짜장 수프를 넣고 끓여줍니다.
6. 짜장 스프를 넣으면서 자작해진 물이 반절 줄어버립니다.
7. 그리고 불을 끄고 볶음 짜장 소스를 넣고 신나게 비벼주고 냄비 뚜껑을 닫아줍니다.
8. 냄비 뚜껑을 닫고 뜸을 들입니다. (보통 45초~1분 정도)
뜸을 들이면 라면이 뚜껑을 닫으면서 수분과 함께 맛이 잘 배겨진다고 할까요? 실제로 라면을 바로 먹는 것보다 라면도 다 끓이고 살짝 뜸을 들이면 정말 맛이 좋답니다.
짜왕 건면의 직접 먹어본 솔직한 이용후기입니다.
1. 짜왕의 일반 면보다는 확실히 쫄깃쫄깃한 면발의 맛이었습니다.
2. 짜왕은 특유의 짜장 소스에서 느껴지는 불맛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불맛이 마치 춘장의 볶음의 맛이 있어서 짜왕을 먹을 때마다 헉 맛있는데 이렇게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3. 그냥 느낌일까요? 일반 짜왕과는 다르게 짜왕 건면을 먹을 때가 속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실제로 짜왕 건면의 칼로리는 350 cal이며, 짜왕 라면의 칼로니는 605kcal 입니다. 엄청난 차이가 있죠?
4. 쫄깃쫄깃하다보니 아이가 먹을때는 확실히 면을 잘 익혀야 소화가 잘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