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 곳 ''북촌 한옥마을" 소개합니다.
오랜만에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해 봤어요. 딸아이와 온 것은 처음이었어요. 남편과 종종 데이트를 하곤 했는데 딸아이와 북촌 한옥마을에 오니 참 색다르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딸아이와 함께 북촌 한옥마을 데이트를 즐겼어요.
북촌 한옥마을은 서울 종로구에 있고 삼청동 바로 옆에 있어서 경사가 가파른 곳도 많고 언덕진 곳이 많은 편이예요.
예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 하여, 보존되어 온 한옥 모습을 보고 있으니 참 구경할 곳이 많은 것 같아요.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하면서 참 좋았던 건 색깔이었어요.
한옥의 벽돌과 지붕 그리고 자연 나무가 잘 어우러져 있다는 사실이에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참 한옥의 고풍스러움은 여유까지 선물해주는 듯했어요.
그렇게 구경을 하다가 딸이 원해서 들어온 이곳은 바이크를 구경할 수 있는 테라스형 카페였어요.
이곳에 있으니, 바이크손님들이 엄청 오더라고요. 마냥 신기한 딸아이에게 좋은 기회였으나, 담배를 피우고 있어서 참 불편했어요.
아이와 함께 데이트할때 참 어른들의 배려가 필요해 보였어요. 딸아이에게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으면 숨을 참으라고 교육을 해야 하는 저 또한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가르칠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2층 테라스예요. 2층에서 바라본 여유는 참 한옥을 즐기기 좋은 곳이예요.
저에게도 여유가 필요해서 이런 놀이를 가져오게 되는 것 같아요.
크로플과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어요. 북촌한옥마을 구경은 운치도 있지만 체력과 기분조 좋아야 하기에 달달한 크로플과 함께 잠깐의 쉼을 즐겼어요.
한옥은 볼 때마다 느끼지만 여유로움 속에서 현대의 미와 아름다움 속 한국의 정서를 모두 표현한듯해요.
글로는 이해하기 참 힘들지만 뭔가 열정이 살아 있는 한국인들의 뜨거움 하지만 그냥 보는 모습은 여유와 웃음이 내재되어 있어요.
오늘따라 글로 제 마음을 표현하기란 참 힘드네요.
나른하고 따뜻한 봄기운을 물씬 느끼며 한옥을 마음껏 구경하기 참 좋은 테라스 카페였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한옥 북촌마을을 구경하러 출발했어요.
대학 때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었던 저의 대학생 시절이 생각나는 오후였어요.
한옥과 향의 만남도 참 재미있었어요.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눈으로만 향을 담아보았어요.
향이 인상 깊었는지 사지 않은걸 후회해서 나중에 꼭 사러 갈까 해요.
북촌 한옥마을을 올라갈 때 얼마나 힘들다고 딸이 갑자기 칭얼대기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업어주었어요.
남편 역시 인내심의 한계와 체력의 도전을 가지고 올라가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너무나 멋지지 않나요?
저도 어렸을 적 한옥에 살아서 이곳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반만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얼마나 힘들까도 생각해보니 조용히 구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 이곳에서 데이트할 때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리고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에 가기로 했어요, 그곳은 바로 삼청 칼국수집이에요. 삼청 칼국수집에 가려면 이곳에서 내려가야 만날 수 있어요.
그저 아파트가 아닐 뿐 이곳은 사람이 사는 곳이었어요. 아파트와는 사뭇 다른 옛 모습을 간직한 곳 북촌마을
멀리서 바라본 모습이 참 따뜻하고 좋았어요.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좁지만 재미있게 내려가게 되었어요.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한 삼청동 칼국수 오랜만에 와서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그 추억이 그리워 방문을 했어요.
항상 사람이 많아 기다려야 하는 곳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바로 가자마자 바로 앉게 돼서 운이 좋았어요.
들깨수제비와 감자전을 주문했어요. 옛 모습 그대로였어요.
시원한 맛에 수제비를 먹으려는 순간 체력의 한계를 느낀 딸이 잠이 온다며... 스르르... 아이고 딸아이를 안고 수제비를 먹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는데 결국 그렇게 먹게 되었어요.
그렇게 저는 소화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로 수제비를 먹게 되었답니다. (결국 집에 가서 소화가 안되어 약을 먹게 되었답니다.)
서울 가볼만한 곳 참 많은데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곳은 서울의 고즈넉함의 한옥의 여유를 한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개를 하였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는 서울의 북한산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은평 한옥마을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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